지금까지 AI 기술은 PC의 부가 기능 정도로만 활용되었지만, 앞으로는 주객이 전도될 것 같습니다. AI가 중심이 되고, PC는 그저 AI를 활용하기 위한 인터페이스 수단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주객전도된 시대의 포문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화려하게 열었습니다. MS는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코파일럿 플러스 PC(Copilot+ PC)’라고 명명한 새로운 PC 브랜드를 공개했는데요. ‘코파일럿 플러스 PC’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PC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쿠팡 이 세 기업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업 범위가 어느 정도 유사해 보이지만, 언뜻 생각하기에 쿠팡은 큰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데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맞습니다. 세 기업의 로고 색이 모두 빨강, 초록, 노랑, 파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두 가지 색은 겹칠 수 있어도 네 가지 색이 모두 겹치는 것은 결코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과연 이들의 로고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오늘은 로고의 색이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쿠팡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전시회라 불리는 ‘Mobile World Congress 2024 (이하 MWC)’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IT 전시회가 대부분 그러하듯, MWC 역시 메인 주제인 ‘통신’보다는 갈고닦은 자사 ‘AI 기술’을 선보이기 위한 무대가 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미래가 먼저다-연결의 힘을 경험하라(Future First-Experience the power of connection)”라는 주제로 열린 MWC 2024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기술 트렌드, 특별히 주목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글이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성능’과 ‘멀티모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OpenAI의 GPT-4 버전과의 비교를 통해, 제미나이가 성능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신 있게 발표했는데요. 생성형 AI 전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제미나이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 2023년 11월 30일은 ChatGPT가 출시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도 ChatGPT를 중심으로 하는 생성형 AI 기술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며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오늘은 아직 생성형 AI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이 기술과 관련된 중요한 용어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심화된 내용까지 다뤄볼 예정이니, 이번 글을 통해 생성형 AI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11월 17일,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난 일에 버금갈 만한 큰 이슈가 터졌습니다. 바로 Chat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올트먼이 OpenAI로부터 해임을 당한 것인데요. 불과 10일 전만 해도 첫 개발자 컨퍼런스 ‘OpenAI Devday’를 진행했던 그였기에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죠. 워낙 빠르게 많은 사건이 소용돌이쳤기 때문에, 무슨 일인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지금까지 있었던 소식을 타임라인에 맞춰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글에서는 실제 있었던 일에 약간의 상상력을 더해 소설처럼 각색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