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제게 주어진 가장 큰 프로젝트는 ‘검색 탐색 경험 개선’이었습니다. 장장 6개월 동안 국내와 해외 검색을 통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선한 통합 검색 기능을 실험 4일 만에 막을 내리는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어요. 여러 번의 UT와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며 나름 자신 있게 검증된 기능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다른 결과에 담당 디자이너로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한편으로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 더 뾰족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