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스나 워싱턴 포스트와 같은 미국 언론사에서는 노코드 데이터 시각화 툴인 ‘데이터래퍼(Datawrapper)’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래퍼는 간단한 차트, 지도 및 표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가 워싱턴 포스트에서 그래픽 기자로 근무할 당시에도 이 툴을 자주 사용했었습니다. 데이터래퍼는 다른 노코드 데이터 시각화 툴에 비해 차트 형식, 디자인, 주석 등의 설정이 용이합니다. 이 스토리에서는 누적 영역 그래프(Stacked area chart)를 함께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버전을 이용하여 인터랙티브 차트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웹 접근성은 디지털 분야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메시지를 내포하는 개념으로써, 웹사이트, 도구, 기술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이때 장애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체적, 인지적 장애뿐만 아니라 웹에 접근하는 데 영향을 주는 일시적인 장애 상태, 그리고 환경적 제약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은 크게 원칙, 지침, 검사 항목까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4가지 원칙에는 인식의 용이성, 운용의 용이성, 이해의 용이성, 견고성이 있으며 이들 원칙을 준수하기 위한 14개 지침, 그리고 지침 준수를 확인하기 위한 33가지 검사 항목이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4가지 원칙과 여기에 따른 14개 지침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